[청자촌에서 만난 사람들] 순천에서 온 정혜성씨 가족
[청자촌에서 만난 사람들] 순천에서 온 정혜성씨 가족
  • 강진신문
  • 승인 2007.09.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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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남을 추억 만들어 가겠다"
순천은병원에서 보호사로 근무하는 정혜성(29)씨는 부인 유미경(29)씨와 세살배기 딸 시아와 함께 청자촌을 찾았다.

정씨는 “서울에서 근무하다 순천으로 내려온 지 얼마되지 않아 강진 청자문화제를 처음 방문하게 됐다”며 “청자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코너가 많은 것이 청자문화제의 특징인 것 같다”고 청자촌의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씨는 “청자촌에 체험코너를 한번씩 둘러보면서 한방, 약재, 기체험코너등을 다녀왔다”며 “본격적인 청자체험을 위해 청자박물관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청자문화제에 대해 정씨는 “서울 인근의 다른 축제를 다녀봐도 대부분 축제는 먹거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며“먹거리 축제를 다녀오면 괜히 돈만 쓰고 기억은 별로 남지 않아 항상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씨는 “청자문화제는 먹거리축제와 달리 도자기를 주제로 열린 축제로 알고 있다”며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씨는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면서 청자문화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교대근무 시간을 맞춰 찾아오게 됐다”며 "이번 청자문화촌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자박물관으로 걸어가던 정씨는 "순천에서 오는 도중 4차선도로에서 행사장으로 빠져나오는 이정표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며 "청자촌에서 주차장을 찾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제외하면 현재 만족할만한 축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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