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남도순례단 강진방문
학생 남도순례단 강진방문
  • 김철
  • 승인 2003.01.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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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우리농산물이용 촉구

학교급식에 우리농산물을 이용토록 하기위해 학교급식조례제정을 촉구하는 학생 남도순례단이 지난 20일 강진지역을 찾았다.

30여명의 순례단은 20일 오전 해남에서 출발해 도보로 도암면을 지나 강진읍에 도착했다. 강진의료원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순례단은 다산초당과 영랑생가를 문화답사하고 우리농산물 이용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계속했다. 일정을 마친 순례단은 군동면 내동마을 김영수씨집에서 숙소를 정하고 지역 농민회원들과 만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번행사에 관내에서는 강진사랑시민회의, 강진군농민회, 전교조강진지회, 공무원노조 강진군지부, 보건의료노조 강진의료원지부에서 각각 참여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순례단은 지난 17일 나주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 200㎞ 거리를 9박10일의 일정으로 무안, 해남, 강진, 장흥, 구례등을 거처 광주 도청앞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조례제정 전남본부 준비위원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우리농산물을 최우선적으로 학교급식에 사용하도록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하도록 촉구하기위해 마련된 것이다.

윤영민 순례단장은 “2004년 WTO 재협상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이 경쟁력이 떨어질것이 예견되고 있다”며 “학교급식에 우리농산물을 이용하는 것은 농촌이 살아 나갈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수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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