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향토문화연구회 이용식회장
탐진향토문화연구회 이용식회장
  • 김철
  • 승인 2003.01.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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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의 유적 발굴 보존 노력

지난 15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탐진향토문화연구회 정기총회에서 15대 이용식(55·성전면 금당리) 회장이취임했다.

이회장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10여년 넘게 걸려 강진군 마을사를 정리했고 지난해 마지막인 강진읍 편이 완성됐다”며 “회원들이 각 마을별로 나눠 맡아 마을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고생속에 만들어낸것이다”고 마을사 완결편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강진읍지역에서 남포마을을 맡았다는 김회장은 “먼저 강진읍사무소를 찾아 기초조사를 하고 마을의 자료제공자를 찾아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부분 직장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은 지역과 문화에 대한 애착심으로 휴일도 없이 각 마을을 찾아다녔다”고 밝혔다.

탐진향토문화연구회의 활동에 대해 이회장은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청자문화제 기간동안 회원들이 주변청소작업과 향토민속박물관을 운영했다”며 “향토민속박물관에 매년 소장품이 수집될수있도록 뜻있는 주민들의 협조가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장 뜻있는 행사에 대해 이회장은 “월출산 양면불상을 보수하고 표석을 설치했다”며 “지난해 옴천초등학교에 방치되고 8·15해방기념비를 현충시설을 보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사업에 대해 이회장은 “탐진문화 9호지 발간과 가건물로 지어진 향토민속박물관을 보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외지역의 문화유적지를 찾아 비교분석하고 관내의 유적을 발굴해 보존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회장은 부인 김공자(51)여사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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