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비관 농약음독자살 급증
주변 비관 농약음독자살 급증
  • 김철
  • 승인 2002.04.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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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만 두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농약을 마시고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9시45분께 마량면 원포리에서 강모(60)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자신의 집 마당에 쓰려져있는 것을 집앞을 지나던 최모(43·경기도)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부인 김모(55)씨가 지난5일 혈압으로 숨진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왔다는 인근주민들의 말과 강씨옆에서 발견된 농약병으로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14일 저녁10시30분께 병영면 삭양리에 사는 남모(68)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 김모(61)씨가 발견하고 장흥성심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남씨가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중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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