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마켓 반대시위 격화
파머스마켓 반대시위 격화
  • 주희춘
  • 승인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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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마켓 신축문제로 상인들과 읍농협측이 첨예하?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파머스마켓 신축반대집회가 다시 열렸다.


14일 오전9시 강진읍 5일시장내에 집결한 시장상인등 400여명은 '결사반대'와'농협파머스마켓 결사반대'라고 적힌 머리띠와 휘장을 두르고 군내버스터미널을 거쳐 강진읍농협앞까지 1km 구간에서 시가행진을 펼쳤다.

오전 9시30분에 강진읍 농협앞에 도착한 상인들은 도로를 점거하고 파머스대형매장 시장입구 신축결사반대 플랭카드를 내걸고 농협 하나로마트 불매운동과 강진읍 농협에 예금과 적금을 절대로 하지말자는 구호를 외쳤다.

또 30여명의 상인들은 농협하나로 마트앞을 점거한채 10여개의 계란을 직원과 마트를 향해 던지기도 했다. 30분이 지난 오전 10시께에는 조합장의 답변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친후 20여명의 주민들이 농협으로 진입을 시도해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에대해 조왕국 강진읍조합장은"긴급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어 빠른시간내 답변해주겠다"고 밝혔다. 상가번영회 간부와 강진읍농협관계자는 40여분간의 회의를 거친후 2주후까지 답변내용을 전달하기로 하고 오전 11시40분께 해산했다.

한편 강진읍조합측은 오는 23일 1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남평파머스마?을 견학시키기로 하는등 파머스마켓 건설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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