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농업지키기운동의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금년은 농업지키기운동의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 이홍규
  • 승인 2003.01.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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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하나가되어 농업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계미년 올해는 우리 농업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될것으로 예측됩니다. 국제 통상협상에서 우리가 개도국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면 과거 보다 더많은 물량의 개방이 가속화 되어 국내농업은 예측불허의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무거운 화두를 던진것은 그만큼 올해가 국내농업의 사활(死活)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 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모두가 농업을 살려야 한다는데에 모두가 동감을 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대국민적인 농업사랑 열정을 확산시키는냐가 관건(關鍵)입니다.

농업은 오천년 우리역사와 함께한 민족정신의 발로(發露)이며, 우리의 문화와 산 역사이며, 국민에게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며,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생명산업입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의 조건은 바로 안전한 먹거리 이기때문에 아무리 첨단문명의 이기(利器)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할지라도 생명의 근본인 먹거리가 생산되지 않는다면 인간의 생존은 어렵게됩니다.

또한 국내농업의 기반이 무너지고 농산물이 전량 외국에서 수입되었을 경우를 가정해 보면, 농경지가 사라진 자리에는 공장시설이 들어서고 유독성 매연과 폐수방류가 늘어나 전국의 하천은 죽음의 물로 변하고 이로인해서 생태계가 파괴되고, 홍수나 장마때 대형 자연재해를 불러와 결국은 그피해가 우리자신에게 되돌아 옵니다.

뿐만아니라 외국에서 전량 농산물과 식량을 수입하게 되면, 장기간 농산물을 수송해야 하기 때문에 신체에 해로운 방부제 처리된 농산물이 국내에 들어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국제 농산물 가격의 폭등시 우리는 엄청나게 비싼 외화를 해외로 유출하게 되어 국고(國庫)가 바닥나고, 식량부족시 폭동의 발생으로 인해 국가붕괴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가상(假象)의 비극은 없어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을 지키기위한 국민의 노력만이 유일한 대안(對案)입니다.

그래서 금년도를 "우리농업 지키기 범국민운동 확산의해"로 삼고 전국민이 농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업을 지키고 발전 시키는것은 농업인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생산자,소비자,정부가 삼위일체가 되어 아무리 외국산 농산물이 물밀듯 들어오더라도 굳건히 우리것을 지키면 됩니다.

이에 부응(副應)하기 위하여 농도불이 운동을 한층강화하여 소비자가 감동하는 맞춤형 명품농산물의 직거래 추진과, 친환경농산물 재배단지의 현장견학과 농촌문화 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여 도시와 농촌은 둘이아닌 하나라는 의식을 온국민의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주5일제 근무의 확산과 도시민들의 여가활용을 위해서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팜스테이 및 주말농장 등의 사업추진에도 박차를 기하여 도시민에게 새로운 재충전의 기회를 주는 새로운 개념의 휴양산업으로 발전시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수있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우리 강진은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청정지역 으로서 앞으로 이분야의 개발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금년도 한해는 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농업의 확산으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생산자에게는 실익을 제공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相生)으로 모든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생활이 되었으면 하며 우리고향 강진농업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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