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추위 녹이는 따뜻한 손길
세밑 추위 녹이는 따뜻한 손길
  • 김철
  • 승인 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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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관.사회단체 불우이웃돕기 손길 잇따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는 따뜻한 손길들이 잇따르고 있어 세밑추위를 녹이고 있다.

강진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숙희)회원은 지난 26일 관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40가구에 김장김치를 배달했다. 회원들은 지난 18일 성전 민경용(49)씨가 기증한 배추100포기와 회비로 구입한 100포기등 200포기 김장담기행사를 가졌다.

강진신협(이사장 임상호)은 최근 강진읍 환경미화요원 30여명을 읍내 음식점으로 초청해 점심을 제공하고 추운겨울 주민들의 쓰레기를 치우는 미화요원들을 격려했다.

장흥지청 신동현청장도 26일 관내 불우어린이시설과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신청장은 강진자비원에 20원을 전달한데 이어 강진읍 장동진(56)씨, 최순희씨(42․도암)등 주민 3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금호지하수개발 조정신(강진읍 평동리) 사장은 26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장소장은 이 성금을 칠량, 대구, 마량, 작천, 옴천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거동불구자 5명의 집을 찾아 전달했다.

강진읍 부녀방범봉사대(대장 강경애)대원들은 지난 20일 김장김치 60포기와 라면등을 강진읍 서성리 김사랑양등 읍내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6명에게 각각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배추가격상승으로 김장담기가 어려운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대원들이 사비를 털어 손수 김장을 담았다.

읍부녀방범봉사대원들은 지난해부터 중앙초등학교와 동초등학교앞 건널목에서 매일 등하교학생들의 교통사고예방에 나서고 있고 매달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 밑반찬을 가져다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 병영 여성아동지킴이(대장 박영희) 대원들도 지난 18일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에 충실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5명에게 김장김치와 라면, 떡국등을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지난 대원들은 지난17일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배추30포기를 마련해 직접 김치담기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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